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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서신-175 (190227)
작성자 서정교 등록일 2019-02-27 18:46:56 조회수 33

남아공 생활을 정리하며 (양곤서신-175호 190227)

 

  “인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인생은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저와 아내는 지난 2017년 5월 19일에 남아공에 도착했고, 2019년 4월 16일에 남아공을 떠나게 됩니다그런데 저보다 먼저 아내가 2주전에 귀국을 하였습니다이유인즉한국에 계시는 장모님이 병원에 입원하셨고아내의 간호가 필요했던 것입니다아내가 떠날 때는 1달 정도 장모님을 간호하다가 다시 남아공으로 돌아와 함께 남아공 생활을 정리하려고 했는데장모님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다시 남아공으로 오지 않기로 하였습니다그 바람에 제가 약 2달간 홀로 지내며 이곳 생활을 정리하고 있습니다이제 곧 이곳 사람들과 헤어질 것입니다.만날 때는 좋았는데막상 헤어질 시간이 가까이 다가오니 마음에 아쉬움과 서운한 생각이 드는군요. 2년 남짓 짧은 남아공 생활이지만이곳에 온 이후로 집을 임대하고차를 사고가재도구를 구입하면서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차는 이미 처분하였고잠시 다른 분의 차를 빌려 타고 있습니다가재도구 중 일부는 이미 처분하였고,지금도 조금씩 처분하고 있습니다. (뒷면에서 계속).

  사랑하는 파송교회와 여러 협력교회들 그리고 개인 후원자님 모두에게 오늘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리며늘 기도와 물질로 헌신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오늘부터 북미정상회담을 시작한다하여 온 세상이 떠들썩한 것처럼 보입니다만,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인간의 도모는 자신의 이익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고역사를 움직여나가십니다.언젠가는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완성되겠지만그 때까지 인간의 도모는 그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수준에서 진행되겠지요다만다윗과 같은 하나님의 뜻에 충실히 따르는 선한 일꾼들로 통해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이 땅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그 분만 의지하고 오늘도 나아갑니다.

 

  1. 가족근황. 저는 오는 4월 16일 귀국을 앞두고 논문 작성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사실 박사과정은 3~5년 정도가 소요되며저도 최종 학위받기까지는 그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다만남아공을 떠나기 전 초안 작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교수님의 지도를 잠시 뒤로 미루고 오직 논문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원래 한 Chapter씩 교수님이 지도해주시는데저의 경우는 전체 Chapter를 먼저 완성한 후 지도를 받기로 교수님께 양해를 구했습니다왜냐하면 전체Chapter를 쓰지 않고 양곤으로 돌아가면그곳에서는 참고할 책이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작성을 마쳐야하기 때문입니다아내는 귀국하여 전북 전주의 어느 병원에서 장모님을 간호하며 함께 병원생활을 하는데아내 역시 허리가 좋지 않아 본인의 치료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바울이와 동우는 잘 지내는데요즘 우리나라 청년실업의 문제가 심각하다보니 가끔씩 회사를 옮기지만 꾸준히 직장생활을 감당하고 있습니다.막내 하경이는 이제 곧 4학년으로 진학하게 됩니다겨울방학동안 캠프코리아에서 또 찬양팀에서 섬기느라 무척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교회에서는 영아부를 맡아 섬기고 있는데 벌써 2달을 넘기고 있네요.

 

  2. 사역현황. (서두로부터 계속)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그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사람들과의 만남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만남으로부터 비롯됩니다하나님과의 만남은 개인적으로그리고 공동체적으로 이루어지며 매일 만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가족들,친구들동료들그리고 낮선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매일 매일 누구를 만나고 관계하는 것입니다주변 환경과의 만남 역시 중요한데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과의 올바른 만남과 관계를 통하여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2005년 이래 미얀마 양곤에서 선교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사역자로서 저의 삶을 만들어 왔습니다그리고 14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여기서 몇 가지 경험한 것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 저의 경우 사람들과의 만남도 하나님께서 주도해 주셨습니다몇 가지 예로저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교회에서 파송을 받았습니다제가 부교역자로 섬기지도 않았던 교회였지만하나님께서 주도하셔서 파송교회 목사님을 만났고당회원 장로님들의 동의로 파송을 받았습니다그때 목사님은 몇 년 전 교회를 떠나셨지만지금의 담임목사님 역시 너무나 훌륭하게 저의 선교사역에 관심과 기도를 아끼지 아니하십니다그리고 2005년 10월 28일 미얀마 입국 후 처음으로 만난 한국인이 지금 저와 가장 긴밀하게 관계하고 있는 정ㅇㅇ선교사님입니다저는 이 분과의 만남이 없었다면 오늘의 사역은 없었을 것입니다이는 분명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믿습니다. (2) 사람들과의 관계는 내가 먼저 섬기는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조건 없는 섬김섬김에서 기쁨을 얻는 섬김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섬김항상 공동체를 생각하며 위하는 섬김섬김이 일상화 되는 삶이 그것입니다사실 저는 섬김의 삶을 산다고는 하지만섬김을 통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유익을 보고 있다는 것을 수없이 경험을 하였습니다물론 대가를 바라고 섬기는 것은 아니지만작은 섬김이 큰 유익으로 다가온다는 것이 성경적 교훈이 아닌가 싶습니다. (3) 저는 물질()로 섬기는 것보다 몸(봉사)으로 섬기는 방향으로 사람들과 관계하기를 좋아합니다물론 물질로 섬기는 것이 더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왜냐하면 어느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돈 벌어서 남 주자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저는 어릴 때부터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물질로 남을 섬기는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몸으로 봉사하는 기회가 더 많았습니다미얀마에서 남아공에서 봉사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하나님 앞에서는 너무나 부끄러운 것이겠지요. (4)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고 섬김이 삶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저 역시 여전히 이기심과 욕심에서 완전히 해방되었다고 볼 수 없고숨이 멈추는 날까지 해방될 수 없겠지만이러한 부족한 모습대로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께만 결국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5) 마지막으로,지금 잠시 헤어져 있지만제 인생에 사람들과의 만남과 관계를 통해 섬김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내의 역할이 너무나 컸다는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제 아내는 미얀마에서도 이곳 남아공에서도 사람들을 초대하여 음식으로 섬기는 일을 수많이 해오면서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는 식탁교제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식탁교제를 위해 수고와 헌신이 요구되지만 이를 기쁨으로 감당해 온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이제 이번 달 서신은 정리하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논문을 써가면서 4월 16일 귀국하는 날 분주하지 않고 가볍게 남아공을 떠나기 위해 미리미리 남아공 생활을 정리하고 있습니다지금은 혼자라서 최소한의 물건만 남기고 가재도구며세간살이며남은 식료품들을 처분하고 있는데많은 분들이 협조해주고 있습니다이곳을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제 사명은 미얀마에서 신학교육을 통해 미얀마 교회지도자를 양성해 내는 일임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잠시 한 발작 물러났지만이제 6월부터 양곤 신학교에서 강의를 재개하게 됩니다물론 박사학위 논문도 마무리할거고요여러분들이 기도와 헌신이 큰 힘이 되기에 다시 한 번 기도와 헌신을 부탁드립니다아울러 여러분들의 가정과 생업 위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복이 넘쳐나기를 소원하며 다음 달 서신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남아공 포체스트롬에서 손한락/안미숙 드림.

 

  (기도제목)

1. 미얀마개혁장로회신학교(Myanmar Reformed Presbyterian School of Theology, MRPST)가 종교개혁과 성경에 입각한 개혁주의 신학을 미얀마에 전파하는 차별화된 신학교가 되고복음전파에 불타는 훌륭한 목회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학교가 되도록. (연중 동일).

2. 미얀마개혁장로교단(Myanmar Reformed Presbyterian Churches, MRPC) 산하 40개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도들의 헌신위에 든든히 서고 성장해 가도록. (연중 동일).

3. 미얀마개혁장로회신학교의 장기 비전인 신학교의 질적 향상을 위해특히 2019년 12월에 M. Div. 과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아울러 국적을 초월하여 많은 우수한 교수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연중 동일).

4. 미얀마에 더위가 시작되었으리라 봅니다. MRPST 와 MRPC 의 모든 동료선교사님들현지 교역자들학생들 모두 건강하게 더위기를 이기며맡겨진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 MRPST를 위해 이사로 수고해 주시는 여러 한국교회 목사님들과 현지 선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에 늘 아름다운 결실이 있도록 목사님들의 교회가 성장하고선교사님들의 선교사역에 큰 진전이 있도록.

6. 제 논문 작성에 주님의 인도하심과 지혜주시도록. 2019년 416일까지 논문작성을 마치고 제출하고 미얀마로 돌아갈 수 있도록아울러 남아공 생활 잘 정리할 수 있도록.

7. 가족의 건강(특히 장모님과 아내)바울이 동우 하경이가 일하며 사역하며 공부하는 데 주님의 도움으로 늘 승리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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